[사운드라보] 콜트 X300 D-Tuna 락 스크류 모서리 라운딩 가공
안녕하세요.
최근 콜트(Cort) X300 시리즈 모델에 EVH D-Tuna의 조작감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디 탑 가공 & 트레몰노 세팅
D-Tuna를 장착하려면 브릿지가 뒤로 당겨지지 않는 다운 온리(Down-only) 상태여야 하고,
D-Tuna 유닛이 움직일 공간이 필요합니다.
D-Tuna가 들어갈 바디 탑 자리의 라우팅과, L자 앵글을 이용하여 논리세스드(Non-recessed)화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D-Tuna의 구조 및 원리
D-Tuna의 락 스크류는 플로이드로즈 새들의 락 스크류 보다 길이가 깁니다.
외관은 복잡해 보이지만 내부 구조는 의외로 직관적이고 심플합니다.
- 조정 손잡이 (메인 바디): 손으로 밀고 당기는 외관 유닛입니다.
- 락 스크류 (Lock Screw): 플로이드 로즈의 스트링 락 인서트 블록을 밀어주는 긴 스크류 핀입니다.
- 내부 스프링: 유닛이 전진/후진할 때 텐션을 유지해 주며 부드럽게 고정되도록 받쳐줍니다.
작동 원리 (D ↔ E 전환)
핵심은 락 스크류가 새들 내부의 블록을 밀어내어 줄의 장력(텐션)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 후진 상태 (밖으로 뺀 상태) → [ D 튜닝 ]
- 전진 상태 (안으로 밀어 넣은 상태) → [ E 튜닝 ]

문제의 원인
D-Tuna의 락 스크류 헤드 부분의 각으로 인해 조작 시 끝까지 후진하지 못하고 헤드에 걸려버립니다.
이로 인해 의도된 음정과 다른 상태로 튜닝이 될 뿐만 아니라,
이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것도 내부 스프링 텐션 으로 인해
매끄럽게 조작 할 수 없습니다.

문제의 해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락 스크류 헤드의 각진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밀어내는 라운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가공 후 손으로 뺄 때 걸리는 문제가 유의미하게 개선 되었습니다.


후기
플로이드 로즈 특유의 과격한 암업(Arm-up) 기능을 포기해야 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 대가로 E -> D 를 오갈 수 있는 신속함과 범용성을 얻는 것이 바로 D-Tuna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D-Tuna를 쓰시면서 손으로 당길 때 모서리가 걸리거나 손끝이 불편하셨던 분들은,
스크류 헤드 부분을 살짝만 둥글게 가공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Luthier KSH
경기도 의정부시 배꽃길undef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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