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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타 제작기

사와·2026년 8월 29일 오전 10:14·조회 5

시기로는 약 2년 반 전쯤이네요
전자기타를 좋아했는데
처음에는 강렬한 연주를 해보고싶은 마음에 시작했지만
어느샌가 악기의 연주보다는 악기자체가 좋아져서
군대에서 상병말쯤부터
루시어툴과 목재를 이것저것 구입하고
운좋게도 집근처에 기타제작 클래스가 있는 목공방이 있어서
제작을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MDF를 가공하여 넥과 바디 템플릿을 제작했습니다.

바디 목재는 스튜맥에서 구매한 1피스 스웜프 애쉬입니다.
템플릿을 댄후 연필로 테두리를 그려줬습니다.

밴드쏘를 이용해 그려뒀던 테두리선에 맞춰서 근접하게 가공한뒤
루터와 템플릿 비트를 이용해 바디모양을 가공했습니다.

경량화를 위해 타공을 해줬습니다.
챔버드라는 단어가 있긴한데
별 생각없이 무작정 뚤은거라 챔버드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무게는 약 80g 정도 감량됐던거 같습니다

픽업슬롯과 백케비티 슬롯 라우팅을 위한 템플릿을 추가로 제작했고

넥목재에 트러스로드 채널을 라우팅했습니다.
넥재는 로스티드 플레임 메이플에
kts 티타늄 싱글액션 트러스로드를 선택했습니다.

사진이 빠졌긴한데
월넛탑을 올린후 픽업슬롯과 넥포켓을 라우팅해주었습니다.

배럴 잭포트를 선택했고 잭포트가 밖으로 노출되지않게 슬롯을 가공하였습니다.
케비티 커버는 자석체결방식으로 했습니다.

바디 샌딩까지 끝내고 트루오일을 여러번 덧대어서 마감해주었습니다.

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프렛의 12프렛 인레이에 포인트를 주고싶어서 라우터를 이용해서 슬롯을 파주었습니다.

루민레이 사에서 판매하는 루민레이 인레이용 판을 사서
정반에 사포를 붙인후 슬롯에 맡겨 가공하여 상감하였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는데 육안으로 봤을때 굉장히 밝아서 놀랐습니다.

지판에 지르코테를 사용한 우드바인딩도 집성해주었습니다.

지판과 넥을 집성한뒤 루민레이 닷인레이를 상감한뒤 곡률작업까지 했습니다.

넥 마감또한 트루오일을 사용했습니다.

프렛 제스카 스테인리스 프렛에
평소 해보고싶었던 반구형 프렛엔드 작업을 했습니다
보기에는 예쁜데
작업이 굉장히 까다로웠습니다.

하드웨어와 배선작업하고 넥센터 정렬하고
너트 제작하고 셋업하고
이것저것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완성은 이런느낌이네요

당시에는 기분좋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2년 반정도 지난 지금 시점에서보면
아쉬운점이 참 많습니다만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3호기에 밀려서 방치되고있지만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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